2012년 하계올림픽의 뉴욕시 유치를 기원하며 5개 보로 총 42마일을 달리는 대규모 사이클 이벤트 ‘바이크 뉴욕(Bike New York)’가 오는 5월2일 열린다.
올해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이클 이벤트가 될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개최할 경우 사용할 경기장 등을 미리 둘러보는 기회도 갖는데 아스토리아 풀(수영), 윌리엄스버그 워터프런트 팍(양궁, 비치발리볼), 센트럴팍(철인3종) 등이 포함돼 있다. 약 3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NYC2012 라이더’ 자격을 주며 개별적으로 올림픽 유
치를 위한 기금을 모을 수 있다.
특히 오는 12일까지 개인은 5,000달러, 팀으로는 1만5,000달러의 기금을 모금하면 이번 사이클 투어의 선두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했던 역대 올림피안들과 함께 사이클을 탈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는 올림피안들로는 64년 조정 금메달리스트인 빌 스토, 84년 사이클 은메달리스트 넬슨 베일스를 포함해 존 피시(88년 조정), 조 자코비(2004년 카누), 헤젤 그린(80, 84, 88년 양궁) 등이다.
대회 조직위는 뉴욕시가 올림픽을 유치하면 시 경제를 부흥하고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낙후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개선하고 553에이커에 달하는 새로운 공원이 조성되는가 하면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과 관련한 시설의 신축 또는 현대화를 이뤄 복지 개선 효과도 있다며 뉴욕이 2012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오는 7일까지 34달러, 이후부터 19일까지는 39달러이고 17세 이하는 20달러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www.bikenewyork.org/nyc2012.htm)또는 전화(646-587-5500)로 문의하면 된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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