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톤 골프장 토지 일부에 ‘누드 비치’(Nude Beach)가 들어선다.
퀸즈 트리뷴지는 2일자 신문에 뉴욕시공원국이 뉴저지주 소재 ‘더 네이키드 트루스’(The Naked Truth)사에게 더글라스톤 골프장 토지 일부분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토지에는 수영장, 배구장,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누드 클럽’이 건축, 운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더 네이키드 트루스’는 현재 동북부 지역에 17개 ‘누드 비치’를 운영하고 있으나 뉴욕시내에는 이번이 첫 진출이다.
뉴욕시 당국은 ‘더 내이키드 트루스’와의 계약 체결이전에는 뉴욕시 모든 공원에서의 누드 일광욕을 일체 금지해왔다.
이와관련 잭 위틀맨 시 공원국 공원서비스 위원장은 트리뷴지와의 인터뷰에서 임대되는 토지는 아무런 용도로도 사용되지 않고 있고 (뉴욕시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 누드 비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가 시 정부에게 돌아온다며 드디어 퀸즈 보로의 나체주의자들이 갈 곳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문은 ‘더글라스톤 골프 장 주변 주택 소유주 시민 연합’(HADGCCA)은 바다도 없는 곳에 누드 해수욕장을 만들어 운영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주택가가 둘러 쌓여 있는 곳에 벌거벗은 사람들이 다니는 것을 우리는 용납할 수 없다며 누드 클럽이 들어서는 것을 적극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 네이키드 트루스’는 토지를 외부에서 들여다 볼 수 없도록 펜스로 가리고 50달러 멤버쉽 제도로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트리뷴지는 전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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