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이사회 유일 야구팀 YMCA리그 참가 앞두고
뉴욕에서 활동중인 유일한 한인 야구팀 호돌이 야구단이 3번째 YMCA리그 참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호돌이 야구단의 안현종 단장은 2일 YMCA리그가 참가팀이 확정되는 대로 4월중 개막할 예정이므로 이미 지난달 14일부터 커닝햄 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며 2년 연속 3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선수단이 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YMCA리그는 매년 15~20개팀이 참가해 4월부터 7월까지 정규리그를 펼치며 8월부터는 플레이오프가 벌어진다. 지난해 호돌이 야구단은 YMCA 정규리그에서 13승7패로 4위를 차지해 12개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여기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안영진 감독을 비롯 15명 내외의 한인들로 구성돼 있다. 경기고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우완 김재욱과 좌완 토니 김이 마운드의 주축을 이루고 있고 제물포고 출신의 양희수(중견수)와 자니 문(2루수)이 타선을 이끈다.
안현종 단장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이 가세해 전력이 한층 강해질 것이라며 오는 11일부터는 라과디아 공항 인근에 위치한 엘름잭 콤플렉스의 야구장을 뉴욕시로부터 임대 받아 전용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단장은 호돌이 야구단은 뉴욕 지역에서 한인들로 구성된 유일한 팀으로 자부심과 함께 결속력이 뛰어나다며 야구의 본고장에서 더욱 많은 한인들이 야구를 즐겨서 새로운 팀이 탄생하고 함께 경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호돌이 야구팀은 YMCA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5월 둘째 주까지 선수 추가 등록이 가능해 오디션을 통한 재능 있는 한인선수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18세 이상이지만 그 이하 경우 부모의 동의서를 받으면 가능하다. 문의; 646-334-3736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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