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시설관리등 제반 결정권 부여
플러싱 공영주차장 재개발 사업이 플러싱 경제향상구역(BID: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위원회의 통제를 받을 전망이다.
존 리우 시의원과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베리 그로덴칙 뉴욕주 하원의원은 플러싱 BID 위원회와 함께 2일 시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영주차장이 재개발을 완료한 후에도 BID 통제하에 둔다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영주차장이 민영화되더라도 플러싱 BID 위원회가 요금 결정에서부터 주차장 규모 및 시설관리 등 제반 문제에 대한 결정권을 갖게 된다.
이들은 공영주차장이 민영화된 후 현재 시간당 1달러, 12시간에 4달러의 주차비가 시장가격 수준으로 급격히 인상돼 샤핑 또는 비즈니스를 위해 다운타운 플러싱을 찾는 지역주민들의 발길을 끊게 하는 사태를 우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우 의원은 “샤핑 및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떠오른 다운타운 플러싱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플러싱을 찾는 방문객과 플러싱에서 비즈니스를 경영하는 업주 및 직원들에게 적정 가격의 주차요금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시의원은 이를 위해 플러싱에서 비즈니스를 수십 년간 운영해온 핵심 관계자들이 속해있는 플러싱 BID 위원회가 주차요금 및 기타 문제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인 5개 회사를 포함해 총 34개 개발회사가 참가의사를 밝힌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의 플러싱 공영주차장 민영화 입찰은 당초보다 일주일이 연기된 오는 20일이 마감이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또는 다른 회사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플러싱 공영주차장 입찰을 추진중인 개발회사들은 20일 오후 4시까지 계획안을 NYCEDC에 제출하면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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