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인권위원회 남규선 공보과장은 2일 뉴욕시 인권위원회를 방문, 패트리샤 개틀링 인권위원장을 면담하고 시 인권위원회의 각종 활동을 연수받았다.
남 과장은 미 국무부가 실시하는 ‘국제 방문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권과 차별 문제를 다루는 미 정부기구와 민간 단체들을 찾아 활동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날 시 인권위원회 방문은 워싱턴 D.C.에 이어 2번째 방문 도시인 뉴욕에서 컬럼비아 대학교 인권센터, ‘휴먼 라이츠 워치’(HRW) 등과 함께 연수 일정에 포함된 것이다.
이와관련 개틀링 시 인권위원장은 맨하탄 사무실에서 남 과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 정부는 인권 문제를 우선 사항으로 하고 있어 인권위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시민들의 인권보호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이민자 차별 문제는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개틀링 위원장은 또 위원회는 현재 인권 책자를 한국어로 번역 중이라고 밝히고 직장이나 사회에서 차별로 인권을 침해당하는 한인들은 언제든지 위원회로 신고하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 과장은 아이오와주, 캘리포니아주 등을 거쳐 미국내 6개 도시 순회 연수를 마치고 오는 19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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