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등 시의원들 강력단속 촉구 나서
장애인용 주차공간에 불법주차하는 차량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이 예상된다.
존 리우, 데이빗 웨프린, 빈센트 젠타일 등 뉴욕시의원들은 4일 장애인 주차공간에 일반인들이 주차하는 것을 시 당국이 보다 철저하게 단속,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리우 의원은 공공주차장과 개인주차장에 법적으로 규정돼 있는 장애인 주차 공간에 일반인이 주차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안을 의회에 상정키로 했다.
리우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법안은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견인을 허용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교육시켜 장애인 주차공간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사진촬영해 당국에 고발하는 제도, 주 정부가 설립한 뉴욕시 장애인 주차 교육 재단에 대한 감사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웨프린 의원은 우리에게는 모든 뉴요커들의 권한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책임이 주어져 있다며 장애인들에게 주어진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는 법 위반은 물론, 도덕적으로도 지탄을 받아야 마땅한 파렴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에서 장애인 권익 옹호 단체 대표들과 함께 법안 상정 계획을 발표한 리우, 웨프린, 젠타일 의원은 뉴욕시경과 각 관할 경찰서에도 이같은 문제를 환기하고 불법 주차된 차량이 견인되도록 집중단속을 촉구할 방침이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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