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에서 열리고 있는 ‘2004년 모의 유엔 총회’(NMUN 2004)에 참가하고 있는 대학생 3,000여명이 6일 오후 유엔본부를 집단 방문, 견학했다.
미 전국과 해외에서 ‘모의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학생들은 이날 오전 맨하탄 힐튼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후 유엔본부로 이동, 유엔 관광국의 도움으로 총회의실, 경제사회이사회실, 안전보장이사회실 등 자신들이 4박5일간 활동을 묘사해야 하는 기구들의 회의장을 직접 방문했으며 사무국, 공보국, 유엔 출입기자실 등을 견학,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특히 자신들이 대표하는 유엔 대표국가들의 안내를 받으며 유엔에서 진행되는 각종 회의와 대표부의 역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오는 10일까지 실시되는 ‘모의 총회’에서의 입장을 조율하기도 했다.
미 전국 전문대학협회(MCCA)가 매년 개최하는 ‘모의 유엔 총회’는 유엔의 역할과 국제사회 현안을 연구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191개 회원국과 세계각국 NGO를 각각 담당, 실제 유엔에서 열리는 회의를 묘사하는 학술대회이다.
한편 올해 대회에서는 택사스주 오시튼 칼리지 대학생들이 한국을, 콜로라도주 볼더 소재 콜로라도 대학생들이 북한을 각각 대변한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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