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8개 카운티
불경기가 정점에 달했다는 지난해 1년동안 베이지역 8개 카운티에서 일자리는 줄었으나 임금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 노동통계국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모두 4만8천52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기간중 임금은 오히려 7.7% 올라 1주당 평균 임금이 1천269달러로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산마테오 카운티에서도 이 기간중 일자리가 4.8% 줄었으나 임금은 7.5% 올랐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주당 평균임금은 1천127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 알라메다 카운티는 일자리가 2.7% 줄었으나 임금은 4.5% 올라 주당 평균임금이 934달러, 샌프란시스코는 일자리가 1.6% 줄었으나 임금은 0.5% 올라 주당 평균임금이 1천65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통계에 비추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베이지역의 주택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원인을 설명했다. 부동산 분석가들은 일자리가 줄었어도 직장을 유지하고 있는 주민들은 임금이 오히려 늘어 주택구입능력이 향상된 점이 부동산 가격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기간중 미전국의 주당 평균임금은 704달러이며 일자리는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