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워싱턴D.C.서 ...청년학교 가두행진. 서명전달
미국내 불법체류 외국인 학생들에게 영주권 취득 기회를 주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드림법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국 규모의 집회가 19,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청년학교(YKASEC·이사장 이수곤)는 8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일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상원에 상정된 ‘드림법안’과 하원의 ‘불체신분학생사면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열리는 대규모의 전국 집회에 보다 많은 한인학생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학교는 지난 1년 동안 ‘드림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지역사회에서는 꾸준한 커뮤니티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펼쳐왔으며 이를 지지하는 4,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19일 뉴욕을 출발, 20일 열리는‘드림법안’통과 촉구 전국 집회에 단체로 참석해 가두 행진을 벌이고 정치인들을 직접 방문해 서명을 전달할 계획이다.
임윤아 청년학교 디렉터는 “뉴욕한인 대부분이 이제 드림법안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지지하고 있다”며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하루 시간을 내 단체로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자”고 말했다. 청년학교는 이와 관련 버스편을 제공하며 학생의 경우 학교측에 사유서를 대필해줄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법안을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한 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과 존 리우 시의원이 참석해 ‘드림법안’이 반드시 통과해야 하며 이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청년학교에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드림법안(Dream Act)’은 5년 이상 지속적으로 미국에 거주했고 처음 입국 당시 16세 미만이었던 품행이 바르고 범죄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가 고교를 졸업했거나 대학에 입학한 상태면 6년간 유효한 조건부 영주권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부분 사면’ 법안이다.
애커맨 하원의원이 이날 공식지지 입장을 밝혀 현재 130여명의 하원의원과 43명의 상원의원이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문의; 718-460-5600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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