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스포츠& 모험협회. 원로 축구단등 본격 활동
본격적인 야외 스포츠 시즌이 시작되면서 뉴욕 한인사회가 보다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생활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욕구를 바탕으로 협회 창립과 팀 창단이 잇따르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해양스포츠&모험협회(가칭)가 플러싱 서울플라자에서 발기대회를 열 예정이며 원로축구단이 창단식을 갖는다. 또한 최근에는 뉴욕 오파네 축구팀이 재창단을 선언하고 이름을 ‘블루삭스’로 바꾸는가 하면 선수를 공개모집 하는 등 본격적인 클럽팀으로의 활동을 시작했다.
해양스포츠&모험협회는 뉴욕 한인 사회의 스포츠 활동 다변화를 목표로 창립돼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김강웅씨는 협회가 구성되면 세일링, 스킨스쿠버, 다이빙, 낚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는 물론 미국 종단 또는 횡단, 국립공원 순방 등 다양한 모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그동안 한인 사회에서 장비와 동호인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해양스포츠 활동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고 한인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사람들 중에는 한국에서 잠수협회 국제 인스트럭터로 23년 경력을 자랑하는 오송렬씨와 낚시 경력 20년이 넘는 임광택씨 등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전문성도 갖췄고 26피트 세일보트와 24피트 모터보트, 8세트의 스킨스쿠버 장비가 갖춰져 있기도 하다.
협회는 이 달 중에 롱아일랜드 남쪽 바다에서 세일링과 낚시를 하며 창립 축하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연회비를 20달러로 하고 행사 때마다 약간의 경비를 걷는 등 비용을 최소화해 많은 한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다. 발기인대회는 10일 오후 7시 서울플라자에서 열리며 김강웅씨에게 문의(631-553-6632)하면 된다.
또 50세 이상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한인끼리 친목을 다지고 각종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한 ‘뉴욕 원로 축구회’도 이날 오후 7시반 다이아몬드 연회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영우 준비위원장은 바쁜 이민 생활과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뉴욕한인동포들이 건강과 여유 부족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며 요즘 웰빙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50세 이상의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스포츠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원로축구회를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우 위원장을 비롯해 이용찬, 김관섭 부위원장, 김정달 총무 등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가 구성됐고 이미 29명으로부터 입회원서를 받았다. 이영우 위원장에 문의(646-201-6880)하면 된다.
이밖에 오파네 매직캐슬 직원들이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동호회를 조직했다가 지난해 뉴욕팀과 통합했는데 올해 팀 명칭을 ‘블루삭스’로 바꾸고 클럽팀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팀을 후원하고 있는 오파네 매직캐슬의 이창익 사장을 구단주, 황일형 단장을 중심으로 24명이 뛰고 있는데 올해 뉴욕 축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재능있는 선수를 공개모집(문
의; 917-335-4741)하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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