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CSU 교수·학생들 집단 요구
주정부의 지원이 줄어드는 바람에 등록금 인상과 장학금 삭감 등에 시달리고 있는 UC계 및 CSU계 대학생들이 또다른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대학교재로 쓰이는 책값이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UC 및 CSU계 교수 100여명도 지난 6일 대학교재 출판계의 ‘공룡’으로 불리는 톰슨 러닝사에 책값 인하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다른 주 교수 400여명이 함께 서명한 이 서한은 또 톰슨 러닝사가 2-3년마다 개정판을 내 헌책 유통을 봉쇄하는 행위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톰슨 러닝사 등 대학교재 전문출판사들은 최근 지대 및 인건비 등 원가상승을 이유로 올해들어 책값을 평균 20% 이상 인상한 바 있으며 최근 몇 년동안 꾸준히 오른 점을 감안하면 대학교재대금은 거의 2배 가까이 올랐다는 게 교수·학생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UC버클리의 학부생용 물리학 교재는 새책이 130달러나 되고 헌책도 70달러를 줘야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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