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카운티 중 4개 카운티 인구 줄어
베이지역의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반면 센트럴 밸리와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해마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센서스국 발표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가주의 인구는 48만명(1.4%)이 증가해 3,550만명이 됐다. 전국의 인구는 1%가 증가해 2억9,100만명으로 늘어났다.
가주 인구증가율은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센서스국은 이를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반드시 투자해야 핼 지역으로 손꼽히던 베이지역에 대한 인기가 떨어져 나날이 인구가 줄어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주택구입이 수월하고 살기가 좋은 센트럴 밸리와 남가주로의 이동이 계속되고 있다. 남가주의 경우 해마다 30만명이 모여들고 있다.
가주의 58개 카운티중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하고 있는 카운티는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는 지난해 1만300명이 빠져나갔다. 반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는 지난해 10만 3,000명이 유입되어 가장 많은 인구유입을 기록했다. 이들중 대부분은 이민자들인 것으로 보인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가장 성장이 빠른 카운티로 지난해 8만 7,000명이 이주해 총 인구가 178만 3,000명이 되었다. 이는 5.1%의 증가율로 전국의 3,000개 카운티중 성장률 순위로 22위를 기록했다.
내륙지방의 카운티들도 인구가 증가한 지역으로 꼽혔다. 센트럴 밸리와 시에라 풋힐 지역의 8개 카운티인 플레이서, 마데라, 칼라베라스, 샌 호아킨, 컨, 서터, 머세더, 마리포사 카운티등이 급성장 카운티 10위내에 들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인구가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유령타운이 될 정도로 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베이지역의 9개 카운티중 4개 카운티가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치로는 600명에 불과하다.
<홍 남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