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자립형 사립학교인 민족사관고교(교장 이돈희) 소속 학생 75명이 9일 뉴욕총영사관을 방문, 뉴욕일원 한인학생 대표들과 뜻깊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비전 트립’이란 이름으로 매년 미국대학을 탐방하고 있는 민족사관고교는 올해도 예비신입생과 1학년생 등 150명이 지난 4일 미국에 도착, 현재 두 개 조로 나뉘어 14박15일 일정으로 11개 미 명문대학을 탐방중이다. 황형주(한문과목) 교사의 인솔로 이날 뉴욕을 찾은 A조 학생들은 스타이브센트고, 브롱스 과학고, 헌터고 등 뉴욕시 명문고교에 재학하는 20여명의
한인학생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상호 학교에 대한 소개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황 교사는 민족과 사회, 인류의 복리증진을 위한 참된 일꾼 양성을 목표로 국제적 안목을 키워주고 미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비전 트립을 실시하고 있다며 뉴욕일원 한인교포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을 맞이한 뉴욕 총영사관의 조원일 대사도 세계 각국의 한민족을 이끌어나가는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이정혜 뉴욕한인교사회장, 랜덤하우스 아시아지부 지영석 회장, 하버드대 출신 폴 김씨 등이 참석, 미국의 교육제도와 성공적인 대학생활 요령에 대해 조언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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