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의사협회(회장 김종호)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산하 코로나 경로회관(관장 소강석)이 공동 주관해 65세 이상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 진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뉴욕한의사협회 김종호 회장은 9일 한인 이민자들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신분 때문에 정부 의료보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65세 이상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한방 요법을 통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뉴욕한의사협회와 뉴욕한인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노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한의사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진찰과 침술 치료는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며 약이 필요할 경우는 경로우대할인을 통해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치료는 환자별로 1주 2회씩 최대 2주까지로 제한할 예정이지만 환자 상태와 담당 한의사의 결정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이번 무료 한방 진료 프로그램에는 김종호 한의원, 이수호 한의원, 신한의원(원장 신광호), 동양한의원(원장 변동연), 한양당한의원(원장 진광훈), 효안한의원(원장 박근택), 혜민체질한의원(원장 손혜민), 혜인한의원(원장 오수춘) 등 8개 한의원이 참가한다.
김종호 회장은 건강에 이상이 생겼는데도 금전적 사정이나 보험 미비 등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한인 노인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노인 행사 등에도 현장 진료소를 마련해 치료를 돕는 등 봉사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료 한방 진료를 원하는 사람은 한인봉사센터(KCS)에 신청서를 접수해 해당 한의원을 배정 받게된다.
접수는 오는 13일 오후부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시작한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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