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태극듀오’ 이영표, 박지성이 뛰고 있는 PSV 아인트호벤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꿈이 무산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아인트호벤은 14일 적지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 2차전에서 뉴캐슬(잉글랜드)에 1-2로 패해 두 경기 득점합계 2-3으로 탈락했다.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아인트호벤은 이날 이기거나 2골차 이상을 득점하고 비겨면 4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1-1 동점이던 후반 21분 뉴캐슬의 케리 스피드에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6분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상대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마테야 케즈만이 동점골을 뽑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했고 이영표도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면서 후반 17분 회심의 강슛을 날리기도 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려 골을 놓치는 등 좋은 경기를 보였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 수는 없었다. 뉴캐슬은 경기시작 9분만에 터진 노장 알란 시어러의 선취골과 스피드의 결승골로 승리를 지켰다.
이밖에 마르세유(프랑스)는 적지에서 강호 인터 밀란(이탈리아)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2연승으로 4강에 올라 뉴캐슬과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고 발렌시아(스페인)는 보르도(프랑스)를 2-1로 격파, 역시 2연승으로 4강에 진출, 셀틱(스코틀랜드)를 2-0으로 격파한 비야레알과 준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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