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포트(커네티컷)=장래준 기자> 미대학생들의 태권도 제전으로 올해 29회째를 맞는 ‘2004전미대학 태권도 챔피언십(National Collegiate Taekwondo Championship)’이 16일 커네티컷주 브리지포트 대학에서 화려하게 개막해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 첫날 열린 품세 경기(Form Competition)에는 미 전역의 약 25개 대학에서 250여명이 참가해 남녀부의 부문별, 체급별 우승자를 가려냈다. 이번 품세 경기는 여자부가 옐로, 그린, 블루로 남자부는 옐로, 그린, 블루, 레드로 부문을 나눴고 각각 라이트, 미들, 헤비급의 우승자를 가렸다. 유단자는 1, 2, 3단으로 각각 3~4개 체급의 우승자를 뽑았다.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미대학태권도협회(NCTA), 전미태권도연맹(USTU)이 주최했으며 플러싱의 한인 자동차 딜러인 트라이스테이트 오토몰,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원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워싱턴주립대 스포츠매니지먼트의 고용재 교수와 캘리포니아 라스포시타스 칼리지의 윤준철 교수 등이 강사로 참석해 태권도와 관련한 이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마지막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워커힐 여행사가 공동 제작한 한국 관광 홍보 책자를 참석자에게 나눠주고 태권도와 관련한 영상물을 시청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브리지포트대학의 김용범 교수는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미 전역 명문대학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막했다”며 “대회 이틀째인 17일에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유니버시아드 대표 선발전 출전 티켓을 놓고 겨루기 경기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