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메리카 은행 엘킨스 파크 지점이 19일 개점 식과 함께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유재승 은행장 고객들에 편리하고 신뢰받는 은행 되도록 노력할 터
우리 아메리카 은행이 필라 근교 한인타운에 두 번 째 지점을 개설해 본격 경쟁 시대의 서막을 올렸다.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행장 유재승)은 지난 19일 몽고메리 카운티 첼튼햄 타운 십에 있는 모아 쇼핑 센터에서 엘킨스 파크 지점(지점장 김미자) 개점 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엘킨스 파크 지점은 사우스 필라에서 중국인등을 대상으로 영업하던 워싱턴 에비뉴 지점을 폐쇄하고 한인들의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한 첼튼햄 타운 십으로 이전 개설하게 된 것이다.
5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이날 개점 식에서 유재승 은행장은 1984년에 창설된 우리 아메리카 은행이 이제 12개 지점을 개설해 미 동부 지역에서 최대 한인은행의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미호 필라 한인회장은 축하 인사에서 지난 해 한인회관 건립 기금 모금 시 많이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면서 우리 아메리카 은행이 필라 한인 사회와 동포들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명 부 총영사(뉴욕 총영사관)는 은행 업무는 Credibility(신용), Reliability(확실성), Accountability(설명 의무), Trust(신뢰성)이 중요한 데 이중에서 Trust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은행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개점식에 이례적으로 참석한 브루스 캐스터 주니어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 검사장은 소수 민족이 많이 거주하는 첼튼햄 타운 십에 한인 은행이 개설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은행이 한인 사회 발전과 같이 성장해 미 동부 지역에서 최고의 은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존 노리스 첼튼햄 타운 십 경찰서장은 경제가 발전하면 범죄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객은 이 외에 데이빗 크레이닉 첼튼햄 타운 십 매니저, 정홍택 서재필 기념 재단 회장, 김형기 필라 인천 무역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엘킨스 파크 지점은 이날 개점 식 직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 우리 아메리카 은행은 첼튼햄 타운 십에 기존 첼튼햄 지점 외에 2개 지점을 동시에 운영하게 되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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