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대학태권도 챔피언십 8연패 위업을 달성한 UC버클리 선수단이 25일 축하만찬뒤 민경호 박사(앞줄 왼쪽) 안창섭 지도교수(뒷줄 오른쪽)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미 대학선수권 금11·은5·동6
UC버클리 태권도팀이 다시한번 미국내 대학최강의 위용을 떨쳤다.
UC버클리 태권도팀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대학서 열린 제29회 전미 대학태권도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22개의 메달을 쓸어담으며 이 대회 8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로써 UC버클리는 29차례 개최된 대학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무려 24차례나 우승을 차지해 ‘영원한 태권챔프 사단’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안창섭 지도교수 인솔하에 남녀선수 15명이 출전한 UC버클리 태권도팀은 미 전역 60여개 대학의 태권남녀 300여명이 체급별 겨루기와 품세 2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특히 품세 종목에 두각을 나타내 무려 9개의 금메달(은3·동2)을 차지했다. 겨루기에서는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UC버클리 마셜아트 프로그램 디렉터인 민경호 박사는 25일 오클랜드서 열린 우승기념 축하만찬에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성을 정복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 성을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렵고, 한 대회가 끝났다는 것은 새로운 챔피언십을 향한 출발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창섭 지도교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기대 이상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불패의 팀으로 남기 위해 한층 더 열심히 수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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