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6%, 예금 25%, 대출 34%, 순익 43% 증가
저금리 환경 불구 전반적 영업호조
윌셔, 자산수익률·자본수익률 최고
유니티 등 신설은행도 안정권 진입
지난 1분기 LA 한인은행들의 자산 규모가 7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예금은 60억달러, 대출 54억달러, 순익 2,300달러, 대손충당금 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LA 9개 한인은행은 지난 1분기 자산 26%, 예금 25%, 대출 34%, 순익 43%가 각각 늘어 저금리 영업환경속에서도 고속 성장을 지속했다. 경영효율성의 척도인 자산수익률(ROA)과 자본수익률(ROE)도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은행별 실적을 보면 최근의 부동산 붐과 함께 부동산 대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윌셔은행이 ROA 1.76%, ROE 27.47%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나라가 1.31%와 18.66%로 뒤를 이었다. 자산수익률은 1.5%, 자본수익률은 15%내외면 ‘우수’로 평가된다.
순익증가율은 윌셔 57.6%, 조흥 56.9%, 한미 50.6%, 새한 42.3%, 중앙 32.6%, 나라 27.7% 등으로 대부분의 한인은행이 20-50%정도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대출증가율은 윌셔 49.2%, 나라 38.8%, 중앙 37.1%, 예금증가율은 PUB 34.7%, 윌셔 33.5%, 나라 30.1%를 기록했다. 자산증가율은 윌셔 38.9%, PUB 32.8%, 중앙 26.6%, 나라 25.9%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손실을 기록했던 유니티, 미래등 신설은행도 올 1분기는 순익을 냈다. 한인은행들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의 호황으로 부동산대출이 크게 늘면서 이익이 늘었고 ▲한국에서 투자이민등으로 여전히 자금이 많이 유입되고 ▲미 경제의 회복세를 알리는 긍적적인 경제지표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인은행들의 하반기 순익도 당분간 부동산 경기의 활황세와 경기회복에 힘입어 계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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