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최근 발표한 2005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제시한 부동산세 환불 제도가 기포드 밀러 뉴욕시의회 의장의 환불 계획과 큰 차이가 나 앞으로의 절충방향이 주목되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과 밀러 시의장은 차기 뉴욕시장 선거에서 맞대결할 적수.
이에따라 두 정치인은 차기 선거에게 당선에 큰 영향을 미칠 주택 환불 제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의 블룸버그 시장은 각 주택 소유자에게 400달러의 부동산세 환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안은 지역별로 지불되는 환불액이 건물 수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이 계획에 따르면 뉴욕시의 모든 코압, 콘도, 1-2-3 패밀리 주택 소유주에게 일정액의 환불액이 돌아간다.
상용 건물에 대한 환불액은 없다. 브루클린 베이리지 주민들에게는 370만달러의 환불액이 돌아가며 퀸즈 아스토리아 경우는 445만8,000달러가 환불된다.이에반해 민주당의 밀러 시의장은 모두에게 2%의 부동산세 환불을 영구적으로 추진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안은 주택 소유자는 물론 상용 건물에도 해당된다. 또 수입이 한정된 노인 건물주에게는 18.5%의 부동산세 징수를 면제해주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의장의 계획에 따르면 총환불액이 2억8,500만달러로 블룸버그 시장의 2억5,000만달러보다 많다.
밀러 시의장은 상용건물에 대한 환불 제도는 뉴욕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을 줘 결과적으로는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민수 기자>
■뉴욕시 부동산세 환불 상정안에 따른 지역별 환불액
지역 블룸버그시장 밀러 시의장
Bushwick 219만2,800달러 26만8,618달러
Tottenville 153만1,600달러 18만7,621달러
Astoria 446만8,000달러 54만7,330달러
Bensonhurst 298만400달러 36만5,099달러
City Island 53만2,000달러 6만5,170달러
<자료 ; 뉴욕시 재정국>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