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뉴스 기자인 한인 박수진(28)씨가 피플지의 연례 기획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유일한 한인으로 뽑혔다고 5월9일자호에 보도됐다.
박씨는 1976년 8월 서울에서 태어나 5세때 미국으로 이민왔으며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대에서 정치학을 전공, 지난 2001년부터 MTV의 기자로 활약해왔다.
그는 MTV가 주최하는 각종 시상식에서 사회를 맡았으며 머라이어 캐리, 조지 루카스 등 수많은 가수 및 할리우드 배우들을 인터뷰해왔다.현재 박씨는 다양한 인종의 젊은이들간 투쟁을 그린 MTV 다큐멘터리 ‘번역된 내 인생(My Life Translated)’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피플지는 매년 연례 기획 기사로 문화, 예술, 연예, 정치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인물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인으로는 지난 98년 환경운동가 대니 서씨, 2002년에는 배우 릭 윤, 지난해에는 음악가 안 트리오 등이 선정됐었다.
한편 올해 가장 아름다운 50인에는 시트콤 ‘프렌즈(Friends)’로 스타덤에 오른 제니퍼 에니스톤과 브래드 피트 부부, 루시 루,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즈, 할리 베리, 덴젤 워싱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샬리즈 세론 등이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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