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해 2일 맨하탄 유니온 스퀘어 팍에서 열린 제25회 아시안 문화유산 축제에 참가한 뉴요커들이 아시안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각종 문화 행사가 한달 동안 뉴욕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그 첫 공식행사인 ‘제25회 아시안 문화유산 축제’가 아시안 태평양 아메리칸 협회(CAPA) 주최로 2일 맨하탄 유니온 스퀘어 팍에서 열렸다.
맨하탄에서 최고 번화가로 꼽히는 맨하탄 유니온 스퀘어 팍을 가득 메운 뉴요커들은 이날 100여개의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이 펼치는 각종 문화 공연과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아시안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5월 개최되는 이 행사는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하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문화를 미주류사회에 알리고자 미동부 지역 최대 규모의 아시안 야외 축제로 꼽힌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Service·원장 박양우)의 후원으로 ‘코리안 전시관(The Korean Pavillion)’이 별도로 설치됐으며 행사 개최이래 가장 많은 한인 단체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입양인 모임 AKA(Also-Known-As), 한인 1.5세·2세 단체인 Y-KAN, 코리아 소사이어티, 미주동포전국협회 뉴욕지부(NAKA), 미주한인청년상공회의소(Jaycees), 뉴욕한인봉사단체(KCS), 플러싱 YWCA, 노둣돌 등이 각종 책자와 소품을 전시, 외국인들에게 단체의 활동과 한국 문화·역사를 알렸다. 또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난타 등도 올해 처음으로 참석해 미 주류사회 및 각 커뮤니티에 한인사회를 알렸다.
이밖에 초가 식당, 한아름 아시안 마트 등이 참석해 한국 전통음식을 선보였으며 전통 호박엿 만들기 시범 및 판매도 이뤄져 지나가는 행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박연환 회장의 YH Park 태권도팀의 태권도 시범(오후 3시∼3시30분)과 뉴저지 럿거스 대학의 힙합댄스 그룹 ‘팀 테크닉’, 한인 R&B 가수 제이리(Jaley)의 공연이 각각 12시30분∼12시 50분, 1시30분∼1시50분 진행됐다.
한편 5월 한달간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서는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각종 문화, 예술, 스포츠 행사들이 열린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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