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청년연합(회장 김희숙)과 평화와 정의를 위한 연합(United For Peace & Justice·의장 레슬리 케이건)은 29일 청년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1일 부시전쟁승리선언 1주년을 맞아 이라크 전쟁 반대 서명운동 및 추모집회, 반전평화 시위 등의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김희숙 회장은 2003년 5월1일 부시는 ‘임무완성, 전쟁승리’를 선언하였으나 1년이 지난 오늘 명분없는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무고한 희생자만 늘어났다며 더욱이 부시 행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젊은이들을 의미 없는 전쟁터로 내몰려 하고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의 감축을 촉구할 것이라며 이라크전 반대는 특히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 미국 내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세계적인 평화운동단체들과 연대, 반전평화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슬리 케이건 UFPJ 의장은 이라크 전쟁은 미국이 확실한 근거도 없이 시작한 불법전쟁으로 현재까지 이라크에서 어떠한 대량살상무기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과 대량살상무기를 가진 미국이 먼저 군축을 시행하고 다른 나라의 대량살상무기를 운운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 이라크전쟁 승리 선언 1주년 행사
5월1일 (토) 오후 1시- 4시 맨하탄 브라이언트 파크 평화시위
5월1일 (토) 연방의원 대상 서명운동 시작
5월4일 (화) 오후 6시30분- 8시 연방의원 사무실 앞 피켓시위
문의 718-460-8474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