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 경찰관의 초과 근무수당이 지난 10년간 3배나 증가, 전체 예산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예산국(IBO)에 따르면, NYPD 초과 근무수당은 1996년 1억540만달러에서 2004년에는 3억4,5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시 예산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의 초과 근무수당은 2001년부터 크게 증가, 경찰의 평균 봉급이 7만3,221달러 지불됐다.
경찰의 기본급은 1999년에서 2003년 사이에 3.1% 증가했으며 초가 근무수당은 동기간 무려 24.2% 늘어났다. 지난해 경찰의 초과근무수당은 전체 경찰관 임금의 12.2%나 차지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경찰의 초과 근무수당 지불금이 걱정스러운 수준이기는 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계속 지원해야 하며 경제적 해결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연도별 초가 근무수당 지불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2000년; ‘Y2K’를 대비해 330만달러, 타임스퀘어 신년축제에 340만달러, 아마도 디알로 사건 재판결과 시위 근무 수당으로 320만달러가 지불됐다.
▲ 2001년; 유엔 밀레니엄 회담에 1,100만달러, 메츠와 양키즈 서브웨이 시리즈에 700만달러, 버라이존 전화회사 파업에 600만달러가 투입됐다.
▲ 2002년 ; 세계경제포럼(WEF)에 4,400만달러가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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