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이스라엘 방문으로 베이지역 팔레스타인계 커뮤니티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팔레스타인계 커뮤니티는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이스라엘뿐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도 방문해 중동지역의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이스라엘 방문은 주지사가 되기 이전부터 계획해 왔던 것으로 캘리포니아와 이스라엘의 비즈니스 관계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친의 나치경력등으로 인해 그동안 구설수에 오른바 있는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오랫동안 친 유대 제스처를 보여왔으며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대계 단체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슈워제네거는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대학살 기념관에 헌화를 하기도 했으며 텔아비브에서 경제인들과 회담을 갖고 5개 회사로부터 캘리포니아에 투자를 하겠다는 약정서를 주고 받았다.
이스라엘 방문을 끝낸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막판에 일정을 변경해 3일 요르단을 방문해 압둘라 2세 국왕을 만났다.
한편 분석가들과 정치학 교수들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앞으로 주지사가 멕시코나 중국등 캘리포니아의 주요 교역국들을 방문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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