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마라톤 클럽(Korean Road Runners Club; 회장 권이주)이 오는 6월20일 센트럴팍에서 열리는 WABC Fight Against Prostate Cancer 5마일 대회서 ‘한인 가족 달리기 대회’를 별도 개최하면서 참가 신청을 5월30일까지 받는다.
이 대회는 뉴욕로드러너스(NYRR)가 주최하는 대회로 한인 참가자는 별도로 순위를 매겨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은 남녀 전체 1~3위 외에 11세 이상부터 60세 이상까지는 10세 단위로 끊어 각 부문 1위에게도 상을 준다. 또한 이 대회를 위해 매주 일요일 센트럴팍에서 합동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다.
권이주 회장은 그 동안 꾸준한 훈련으로 신입 회원들도 6마일 코스를 완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훈련 거리를 8마일로 늘려 나가는 등 강도 높은 합동 훈련을 계속해 회원 모두가 풀코스를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 마라톤 클럽은 지난 2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팍에서 열린 2004롱아일랜드 마라톤(Long Island Marathon)에 출전해 참가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 연령별 그룹에서 우승했던 권이주 회장은 3시간39분13초로 55~59세 그룹서 아쉽게 2위를 차지했고 출전자 5명 모두가 완주했다. 회원 중 김영진씨는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이밖에 약 15명이 출전한 하프 마라톤서는 권 회장의 부인 권복영씨가 1시간58분의 기록으로 골인했는데 오는 11월 뉴욕마라톤서는 부부가 풀코스에 도전할 예정이다.
권이주 회장은 비가 오고 안개가 짙게 끼는 등 악천후 속에서 회원들이 모두 선전했다며 달리기를 좋아하는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18-901-1089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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