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씨 ‘창업 가이드’내
“정보 부족 때문에 창업과 투자에 실패하는 한인들을 위해 책을 썼습니다”.
지난달 ‘미국 비즈니스 창업 가이드’를 발간한 김영신(사진)씨는 다이아몬드바에서 회계사무실을 운영하는 현직 CPA. 김씨는 “미국에서 한인이 도전할 만한 업종은 260가지 정도 되는데, 한인들은 세탁소, 리커 등 40∼50여개의 제한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민 연조가 깊어진 만큼 이제는 한인사회도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한인 운영 스몰비즈니스가 ▲대자본에 밀리고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시장을 뺏기고 ▲소형자본끼리의 경쟁도 심해지고 ▲기술발전에 따른 소비자 욕구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중국인, 인도인, 유태인 등 성공한 소수계는 소자본을 모아 대형 법인을 세우는 방식으로 자본을 키워가는데, 유독 한인들만 동업을 꺼린다”며 상호 신뢰를 통한 규모 확장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지난해의 프랜차이즈 가이드에 이어 창업 가이드를 낸 김씨는 앞으로 ‘비즈니스 운영 가이드’를 펴낼 예정이다. 김씨는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를 모은 웹사이트(www.sekero. com)도 계속 업데이트하고 내년쯤 비즈니스 컨설팅 스쿨 오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비즈니스 창업 가이드와 프랜차이즈 가이드는 한인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909)595-0054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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