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향후 10년간 90억달러를 투자, 아시아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이날 비즈니스 섹션 기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전세계 노선 확대, B777과 A380 등 최첨단 항공기 도입과 고객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현재 세계 3위인 국제화물 부문은 2007년까지 1위, 15위인 국제여객 부문은 2010년까지 10위권내로 진입시키는 중장기 사업 확장 계획에 돌입했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대한항공은 일본항공과 싱가폴항공 등과 함께 아시아 최대 항공사의 위치를 확실하게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LA타임스는 전망했다.
대항항공은 지난해 5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부터는 재정 흑자로 돌아서게 된다.
대한항공은 그러나 지난7년간 4년이나 적자 운영을 하면서 50억달러에 달하는 장기 부채와 비슷한 규모의 항공사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기업의 가치를 올려야하는 등 기업 재정구조와 이미지를 개선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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