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한국학교 정연석 교장은 4일 플러싱 원불교 뉴욕교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6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에서 제8회 뉴욕 어린이 민속 큰 잔치를 개최한다며 참가 어린이들이 제기, 딱지, 팔랑개비를 만들며 선조들이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신나는 놀이를 개발한 지혜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번 민속 큰 잔치에서는 또 기존의 투호, 딱지치기,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공기놀이 외에 고누라는 전통 놀이와 함께 북한 놀이인 망차기, 꼬리잡기, 돌아잡기 마당이 첫 선을 보인다. 또 이 잔치에 참가하는 학부모 및 성인들을 위해 제기차기와 자녀와 함께 널뛰기 마당도 준비돼있다.
원광학교 정연석 교장은 한인 어린이들에게 선조의 슬기를 전해줘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 잔치를 마련한다며 1년간 모든 정성을 다해 열심히 행사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16년전 처음으로 개최, 이제 한인사회의 대표적 어린이 민속 잔치로 발돋움한 이 행사의 진행을 도와줄 자원봉사자와 선물 기부자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20여 마당이 준비된 이 행사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플러싱 병원의 이동차량이 출동, 소아과와 치과 그리고 혈압측정 등 무료 검진도 실시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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