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KAWN·회장 방경자)는 4일 맨하탄 강서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13일 오후 7시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최종 점검했다.
협회는 창립 1주년 기념‘여성한마당 우리는 하나’행사를 개최, 한인여성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본다.이번 행사에는 젊은 한인 2세 전문여성부터 가정주부, 할머니들까지 나이와 분야를 막론한 한인 여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조선왕조의 산 증인인 이혜경 옹주와 허정윤 경사가 강사로 참석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한인여성의 자화상을 들려주게 된다.
맨하탄에 거주하는 이해경(74) 옹주는 어린 시절 경험했던 궁중 이야기, 특히 여성들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또 56년 유학생으로 도미한 후 직접 목격하고 겪은 여성 해방시기와 현대 여성의 삶도 들려줄 계획이다.
111 경찰서(베이사이드 지역) 허정윤 경사는 주류사회에 진출한 한인 1.5세·2세 전문직 여성의 생존 방법뿐만 아니라 핵가족화가 만연한 미주한인사회에서 어머니와 딸 2명과 함께 지내는 ‘한가족 3세대’를 직접 체험하는 여성으로써의 역할도 들여준다.
이날 모임에는 방경자 회장을 비롯, 이희만, 김근순, 김수지, 천취자, 이제니, 이애자, 이채임,전희숙, 박원선씨 등 협회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방경자 회장은 이날 “5월 가정의 달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아내, 어머니, 여성 자신으로써의 자아상을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여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며 “뉴욕·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여성이면 나이와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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