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아일랜드 소재 토튼빌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브라이언 이(17) 군이 미 육군사관학교(US Military Academy at West point)에 합격했다.

이 군은 지난 3일 학교 측으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고 현재 입학 수속 절차를 밟고 있는 중으로 7월17일부터 4주간의 육군사관학교에서 기초 교육을 마치고 9월 정식 입학하게 된다.

뉴욕시가 주최한 공익 포스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 본보 청소년 섹션신문 펌프업의 ‘화제의 인물’(4월24일자 D3면 보도) 소개되기도 했던 이 군은 이미 ‘유에스 코스트 가드 아카데미’(US Coast Guard Academy)에도 합격된 상태에서 그동안 육사 통보를 기다려왔다.어려서부터 육군장교가 꿈이었던 이 군은 코스트 가드 아카데미를 포기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주니어R.O.T.C.와 보이스카웃 대원으로 활동해왔는가 하면 비토 포셀라 연방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십 경력을 쌓기도 했다.

특히 보이스카웃 활동을 하면서는 뛰어난 통솔력을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직은 이글 스카웃 직위를 취득하기도 했다.이 군은 식품업계에 종사하는 이민식·이경애씨 부부의 1남 2녀중 막내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