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수입등 정보‘UFOC’꼼꼼히 체크
인기 브랜드도 지역에 따라 매상 큰차이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 사이에서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특히 최근 감원 바람이 거세지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도와주는 업체들에는 예비 사업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브로커인 ‘프랜초이스’의 한 관계자는 “매월 2,000-3,000명이 문의해 올 정도”라며 “현재의 추세로 볼 때 문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면 프랜차이즈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딱 부러진 대답을 하기란 쉽지 않다. 어떤 프랜차이즈를 어느 지역에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렌트와 인건비 등 기타비용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여기다 대부분 프랜차이즈회사들은 순수입에 대해 밝히기를 꺼린다.
이와 관련 프랜차이즈 전문가인 로버트 E. 본드가 쓴 ‘얼마나 벌 수 있나요’(How Much Can I Make?)라는 책은 참고할 만하다. 본드는 이 책에서 맥도널드, 던킨도넛, GNC 등 137개 유명 프랜차이즈의 로열티와 광고비, 순수입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책에 따르면 ‘배스킨 라빈스‘의 경우 전국 4,500여개 매장의 평균 총 매출은 29만여달러. 하지만 지역별 편차는 컸다. 연중 따뜻한 서부의 업소들은 34만4,587달러의 매상을 올렸지만 남동부의 경우 18만6,906달러에 불과했다.
맥도널드의 경우 프랜차이즈 비용은 4만5,000달러였으며 평균 연 매출은 130만달러, 재료비를 제한 수입은 91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던킨 도넛은 프랜차이즈 비용은 5만달러, 연 매출은 81만3,000달러였지만 순수입은 62만6,000달러로 맥도널드보다 다소 낮았다.
무엇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시 염두에 둬야 할 것은 각종 비용이다. 본사(franchisor)는 개인업소(franchisee)에 대해 일정 지역 내 독점 영업권을 주고 점포 오픈, 영업, 관리 등의 노하우를 제공하는 대신 이들 업소로부터 일종의 가맹비인 프랜차이즈 비용, 로열티 등을 받는다.
이 같은 프랜차이즈 비용이나 로열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표준화된 문서 체계인 UFOC(Uniform Franchise Offering Circular)를 숙지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회사는 UFOC를 사전 미팅이나 적어도 프랜차이즈 계약 서명 10일 전 미래의 가입자에게 주게 되어 있다.
UFOC는 프랜차이즈 회사에 관련된 비즈니스 기록들은 물론 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른 혜택과 책임 등에 관한 내용이 자세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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