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원인은?
▲9·11 테러 전 업소를 급격히 늘리면서 리스 계약을 했는데 테러 후 경기가 악화돼 타격이 컸다. 리스에 묶여 중단도 못하고 2002년 말 매장을 34개까지 운영하게 됐다. 3월 중순부터는 도매업체에서 물건을 받지 않고, 일부 업소는 부채를 갚기 위해 채권자에 넘겼다.
-채무액수는 얼마인가?
▲밀린 렌트를 포함 총 600만∼700만 달러로 생각한다. 변호사는 890만 달러라고 하는데 2년 가까이 된 부채들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것 같다.
-일찍이 파산을 해 피해를 줄이는 게 옳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좀 더 일찍 했어야 했다. ‘레퍼런스’가 파산하던 시점에 이미 파산신청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레퍼런스가) 먼저 터지니까 같이 할 수가 없었다. 파장이 너무 컸고, 한편 최선을 다해 살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판단 착오였다. 레퍼런스 파산 후 도매업체에서 물건 받기도 어려워졌다.
-앞으로 계획은?
▲주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등지에 남아있는 14개 업소를 정리해 최대한 빚을 갚고, 6개월에서 1년 안에 챕터11을 벗어나 재기하는 길을 찾아보겠다.
-레퍼런스의 경우처럼 포에버21 등이 인수할 가능성은 있나.
▲모르겠다. 아직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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