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황세가 지속되고 있는 주택 시장이 가주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주내 신축되는 아파트와 주택 등은 약 20만채로 지난 80년대 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중간가 주택 구입가능 주민 LA 23% OC 14%뿐
캘리포니아주에서 중간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주민의 비율이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1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집값 폭등으로 인해 가주 주민들의 내집 마련 여건이 최악의 상태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가주부동산협회가 발표한 주택구입 능력지수에 따르면 지난3월현재 가주에서 중간가 42만8,280달러 주택을 20% 다운페이먼트하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5.48%로 대출받았을 경우 연 수입이 9만7,340달러가 돼야하지만 실제로 이같은 재정 능력을 가진 가구는 전체의 21%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2월의 24%에 비해서는 한달 사이 3%, 지난해 3월의 28%에 비해서는 1년사이 무려 7%나 하락한 것이다.
반면 전국적으로 중간가 17만4,100달러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연수입은 3만9,570달러에 불과하며 미국 전체 가구중 58%가 구입 재정 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콘도의 경우 31%의 주민이 중간가 콘도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돼 1년전의 39%에 비해 역시 6%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샌프란시스코 카운티(12%), 오렌지, 산타바바라 카운티(14%), 샌디에고(15%), LA(23%),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카운티(29%) 등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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