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대회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여자프로골프(LPGA) 사이베이스 클래식 대회가 지난해 챔피언 한희원을 비롯해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 1위를 달리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지은 등 한국 선수들이 이미 참가를 확정한데다 상금 랭킹 12위인 로시 존스가 추가로 합류하는 등 LPGA 정
상급 여자 골퍼들이 속속 참여함으로써 사상 최고의 대회가 될 전망이다.
6일 2004사이베이스 클래식의 토너먼트 디렉터인 릴라 나랑씨는 지난해 상금 랭킹 100위권의 선수 중 80명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올해 상금 랭킹 12위에 올라있고 지난주 칙필 채리티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로시 존스도 참가를 신청해왔다고 밝혔다.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7~23일 웨체스터 카운티 뉴로쉘 소재 와이카길(Wykagyl)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인데 한국선수들로는 한희원과 박지은 외에도 박세리, 김미현이 참가하고 지난 3월 크래프트 내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신인으로 당당히 2위를 차지한 송아리의 쌍둥이 언니로 현재 LPGA 2부 격인 퓨쳐스 골프투어에서 활약중인 송나리도 초청 케이스로 출전한다.
대회 주최측은 LPGA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 선수들을 비롯해 베스 대니얼, 로라 디아즈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미동북부지역 LPGA팬들에게 오랜 동안 기억될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빅애플 클래식으로 개최되어온 이 대회는 올해부터 명칭을 ‘사이베이스 클래식’으로 바꾸고 총상금도 지난해보다 30만달러 많은 125만달러로 올렸다.
공식 대회는 20일부터 4라운드로 진행되며 17~19일에는 프로-아마추어 라운딩 및 어린이들을 위한 골프 클리닉이 마련된다. 18세 미만은 무료다. 티켓은 800-444-LPGA(5742), 또는 인터넷(www.sybaseclassic.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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