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최근 히스패닉 밀집지에 설치한 빌보드 광고.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의 스패니시와 코믹한 컨텐츠가 눈길을 끈다.
주거 밀집지 50여곳에 옥외 광고
농심 아메리카(지사장 신동엽)가 히스패닉 시장을 겨냥한 옥외 광고를 한층 강화한다.
농심은 최근 LA다운타운, 피코 리베라, 가디나, 이스트 LA 등 히스패닉 밀집지 50여곳의 빌보드와 버스정류장 부스에 광고를 시작했다.
농심은 광고 제작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히스패닉 주민을 대상으로 맛과 브랜드 이미지, 광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 등을 사전 조사했다.
농심의 이용훈 과장은 “히스패닉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연말까지 광고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히스패닉 대상 광고에만 15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 시장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광고는 농심 사발면이 너무 맛있어 할머니가 손자?손녀 것을 빼앗아먹는다는 내용을 히스패닉 모델이 코믹하게 그려낸 것으로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의 스패니시 문구가 적혀있다.
또 지난해부터 히스패닉 채널 유니비전(채널34)에 해온 TV광고도 새로 제작해 지난 3월부터 1일 2~3회씩 방영하고 있으며, 2일 LA 위티어 내로우 팍에서 열리는 히스패닉 최대의 축제 ‘씽코 데 마요’에도 3년째 참가해 제품소개와 시식회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수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