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당국이 6일 미 최대의 주택담보대출 기관인 연방 모기지공사(패니매)에 대해 즉각 손익 계산 과정에서 회계규정을 위반한 것을 시정할 것을 명령했다. 연방 주택기업감독청(OFHEO)은 패니매에 대해 투자 손실을 더욱 면밀하게 반영한 회계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패니매 회계 장부에서 순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만도 팔콘 OFHEO 청장은 프랭클린 레인스 패니메 회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패니매 회계보고서는 부적절하게 손실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필요한 시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시티 그룹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금융기관인 패니매는 오는 14일까지 이동식 주택 투자와 항공기 임대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을 재산정한 재정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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