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가 하룻밤 사랑을 즐기는 것을 시쳇말로 ‘객고를 푼다’고 한다. 객지에서 힘들고 외로운 나날을 이성의 품 안에서 위로받는다는 뜻이다.
드라마나 영화의 해외촬영이 잦은 요즘,연예인들도 오랜 해외체류에서 오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현지에서 ‘객고를 푸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미남톱스타 A가 지난해 말 해외에서 작품을 촬영할 때 일이다. A는 훤칠한 키와 잘생긴 얼굴로 많은 여인들의 사랑을 받는 매력남이다. 하지만 그런 그도 오랜 해외체류에서 오는 외로움을 쉽사리 떨쳐내지는 못했다.
A는 결국 주변 동료들과 머리를 굴려 ‘출장 서비스’라는 묘안을 짜냈다.최근에는 해외촬영지 주변에도 한국인이 많다보니 함부로 여인들과 교류할 경우 대번에 한국에 알려지기 때문이다.
A는 한국에 있을 때도 팬 관리를 위해 여인들과 쉽사리 만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해외에서의 스캔들은 더욱 치명적이기도 했다.
A는 현지 사정에 정통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초특급 미녀를 자신이 머무는 호텔 방으로 불렀다. A와 이 미녀는 서로 말은 안 통했지만 두 사람은 그들만의 커뮤니케이션으로 긴 밤을 뜨겁게 불태웠다.
다음날,역시 출장서비스를 즐긴 A의 측근들은 자신들과 A와의 사이에서 한 가지 차이점을 알게 됐다. 바로 자신들은 여인들에게 출장비를 건넸지만 A는 무료로 서비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당시 A와 함께 출장서비스를 받은 한 측근은 “우리 일행 중 몇몇은 공짜로 서비스를 받으려다 현지 갱들에게 끌려갈 뻔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A는 여자가 스스로 ‘프리’(무료)를 선언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측근은 “그 여인이 A의 수려한 용모에 스스로 마음을 허락했다”며 “A가 이 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볼 때 A는 ‘월드스타’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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