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맨하탄 한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한인사회의 관심 사항’이라는 토론회를 앞두고 뉴욕한인회 정치력신장위원회 산하 포럼준비위원회가 발표자별 주제를 확정하고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10일 플러싱 청년학교에서 열린 포럼준비위원회 2차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자신의 주권을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번 포럼의 패널리스트 5명은 나름대로 전문 분야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를 분석하고 한인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KALCA 사무국장인 베로니카 정 변호사는 한인 사회도 주류사회의 정치적 이슈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미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의 하나로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본 골격 아래 교육, 경제, 건강 등과 관련한 선거 이슈를 발표하기로 했다.
또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과 중앙노동위원회 진 김 실장은 이민 관련 정책, 뉴욕한인회 스티브 박 부회장은 경제 관련 사항, 유권자센터 김동찬 총무는 한인들의 정계진출과 활동 등의 내용을 강연할 예정이다.
김용환 준비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이슈들이 한인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토론회로 진행될 것”이라며 “참여한 분들이 공화, 민주 양당 대통령 후보들이 내세우는 정책을 이해하고 많은 정보를 얻어서 투표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는 포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7시 맨하탄 한인회관에서 열리는데 5명의 패널리스트들이 각각 10분씩 주제를 발표하고 30여분간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철 회장은 “현 한인회 집행부는 앞으로 1년간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의지가 미국 정치에 반영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지만 우선 당장은 보다 많은 한인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열게됐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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