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최고의 한인골퍼- 지난 8일 브렌트우드의 섀도우 레이크스 골프코스에서 막을 내린 백상배 제17회 북가주 한인골프 4위를 차지한 백장현씨, 2위 임융씨, 챔피언 권오민군, 3위 황영일씨(사진 왼쪽부터).
제 17회 북가주 한인골프 토너먼트 18세 권오민군 챔피언 차지
18세의 고교생 권오민군이 ‘북가주 한인 매스터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8일 브렌트우드의 섀도우 레이크스 골프코스에서 폐막된 본사 주최 ‘제17회 북가주 한인골프 토너멘트’에서 권오민군은 2라운드 합계 149타로 2위 임융(152타)군을 3타 차이로 제치고 일반부 챔피언의 영예를 차지했다. 3위는 황영일(155타), 4위는 백장현(156타)씨가 차지했다.
올해부터 정식으로 분리된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부에서는 이윤희씨가 149타로 챔피언에 올랐다. 2위는 이인식(151타), 3위는 박만수(155타), 그리고 4위는 김병준(159타)씨가 차지했다.
노장의 노련함과 신예의 패기가 맞붙은 일반부 챔피언조의 2라운드 경기는 끝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7일 1라운드에서 72타를 기록한 임융과 권오민, 기르고 75타를 친 디펜딩 챔피언 김승현, 76타를 기록한 노장 황영일씨 등 4명이 챔피언조로 마지막 티박스에 섰다.
바람이 많이 불고 결승 라운드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프론트 나인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노련한 황영일씨가 39타, 권오민이 40타, 임융이 41타, 김승현이 42타를 기록해 승부가 오리무중 상태로 들어갔다. 그러나 백 나인에서 권오민군은 보기를 단 2개로 막고 나머지를 파세이브, 막판 추격에 나선 임융을 3타 차이로 막고 챔피언에 올랐다.
시니어부에서는 첫날 2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이윤희씨와 72타를 친 이인식씨, 그리고 지난해 시니어부 메달리스트였던 박만수씨가 3파전을 벌였다. 초반에 이윤희씨가 다소 부진, 중반전까지 예측불허의 경기가 펼쳐졌지만 이씨는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 일반부 챔피언에 오른 권오민군은 아시아나 항공이 제공한 비즈니스 클래스 한국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2위 임융군은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반지를 역시 부상으로 받았다. 시니어부 챔피언인 이윤희씨는 나파워터 환원수기를, 2위 이인식씨는 대한항공이 제공한 한국왕복 항공권을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일반부) ▲챔피언: 권오민, 2위: 임융, 3위: 황영일, 4위: 백장현 ▲네트부문 1위: 김대영, 2위: 제이 리, 3위: 신창범 ▲장타: 권오민 ▲근접: 제이 리, 정기환
(시니어부) ▲챔피언: 이윤희, 2위: 이인식, 3위: 박만수, 4위: 김병준 ▲네트부문 1위: 홍성광, 2위: 김원길, 3위: 김원근 ▲장타: 여철구 ▲근접: 박만수.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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