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 ‘KISB 홈쇼핑’내달 출범
미주 한인사회 처음으로 24시간 홈샤핑 방송이 생긴다.
미주 위성방송 ‘KISB’의 모회사인 한국 ‘인터링크’(사장 윤진호)는 최근 KISB와 홈샤핑 방송사업권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 다음달 중 ‘KISB홈쇼핑’(가칭)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KISB홈쇼핑’은 개국 초 하루 1-2시간 정도 방송을 내보내다 가을부터 24시간 체제로 확대한다는 것이 인터링크측의 설명이다. 인터링크의 윤진호 사장은 “기존 홈샤핑과 달리 위성방송을 통해 미 전역에 방송된다는 강점이 있다”며 “특히 한국에서 현대홈쇼핑과 롯데백화점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 한국 홈샤핑 히트 상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링크측은 그러나 미주한인 홈샤핑 시장이 잠재력에 비해 아직까지 활성화되지는 않은 점을 감안, ‘홈쇼핑코리아’와 마찬가지로 TV방송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를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링크측은 “유통방법과 오프라인 매장 위치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여러 한인 업체와 다양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판매 아이템 선별작업을 진행 중인 인터링크측은 한인 대상 홈샤핑에 성공하면, 중국 등 소수계 유통시장에 뛰어 들 계획이다.
홈샤핑채널 개국과 관련 KISB의 김명섭 이사는 “유통전문회사가 운영하는 만큼 아이템과 프로그램 내용 모두 전문성을 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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