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클럽의 한상진 사장(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직원들은 고품격 여행상품으로 한인업계의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차별화된 고품격 상품
개별 배낭여행 등 신상품 잇달아 선봬
“차별화된 고품격 상품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한인 관광업체 패밀리클럽의 한상진 대표는 “후발업체지만 상품이나 서비스에 있어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기존 업체들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 고객의 신뢰를 받는 업체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금호개발 미주지사로 출발, 2001년 독립기업으로 다시 태어난 패밀리클럽은 경기침체기 와중에도 매년 두자리 수의 매출상승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6명이던 직원은 30여명으로 늘었으며 최근 서울에 지사도 설립했다. 패밀리클럽은 다양하고 독특한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쁜 이민생활속에서 여행은 엄두도 못 냈던 샐러리맨들을 위한 ‘한밤에 떠나는 주말 하와이 코스’나 어린이를 위한 서바이벌 게임 여행, 하와이 일주 크루즈 등은 대표적인 히트 상품.
패밀리클럽이 최근 주력하는 상품 중 하나는 개별 배낭여행이다. 관광사는 항공권과 호텔 숙박, 공항 픽업 등 여행자의 ‘필수 요소’만 제공하고 나머지 여행 일정은 고객이 원하는 데로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 단체 관광에 대해 식상한 젊은층이나 2세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고 한다. 요금도 저렴한 편. 영국 7박8일 코스의 경우 988달러로 미주-런던 왕복 항공료가 900달러선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한인사회의 경제력이 커지면서 고급상품도 잇달아 내놨다. 크루즈나 마우이 골프여행 외 올 여름에는 한국 금호인력개발원과 함께 ‘한국 예절 문화캠프’ 도 떠난다.
패밀리클럽은 또 한인업체로는 처음 5월부터 인터넷을 통한 예약시스템도 가동한다. “인터넷 예약이 일반화된 한국의 시스템을 접목,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제살깎기인 덤핑이나 출혈 경쟁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한 사장은 “앞으로 LA와 동부를 연결하는 전국 네트웍을 구축, 가장 대표적인 한인관광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13)388-7060
www.familyclub.info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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