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가이드라인 위원회(RGB)는 10일 렌트 안정 혜택을 받는 아파트 임대료 인상 범위를 투표, 1년 계약시는 3~5.5%, 2년 계약시는 5.5~7.5%로 잠정 통과시켰다.
RGB 위원 9명은 이날 예비 투표를 갖고 5대4로 인상 범위를 통과시켰다.
RGB가 5월 투표에서 정확한 인상률을 결정하지 않고 인상범위를 확정한 것은 35년 사상 처음으로 관계자들은 소득이 고정된 노인 입주자 등의 문제로 인상폭을 결정하는데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GB는 오는 6월15일의 청문회를 갖고 17일 최종 인상률을 결정한다.
한편 렌트 안정법 영향을 받는 건물주들은 지난해 건물관리비가 16.9% 인상된데 비해 렌트는 4.5%와 7.5%만 인상, 올해도 최고 인상폭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구나 올해 건물 유지비는 6.9%가 오른 것으로 집계, 이날 통과된 인상범위 변경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렌트 안정협회의 조셉 스트라스버그 회장은 이날 통과된 인상범위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며 6월 투표에서 6%, 9%의 인상이 결정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100만명 가구에 영향을 끼치는 렌트 안정 아파트 인상률은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된다.
2003년 렌트 안정법 인상폭은 1년 계약이 4.5%, 2년이 7.5%, 2002년에는 각각 2%, 4% 인상을 기록했다. 2001년과 2000년은 각각 4%와 6%로 같은 폭의 임대료를 통과시켰었다.
이날 통과된 렌트 인상폭에 따르면 월 렌트비가 1,500달러인 경우 1년 계약시 인상폭은 한달에 45달러~82달러50센트, 2년 계약시는 82달러50센트~112달러50센트가 인상된다.월 렌트비가 2,000달러면 60달러~110달러(1년 계약), 110달러~150달러(2년계약)씩 오르게 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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