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지역 경기여고 동창생들이 자녀들에게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주고자 오는 22일 오후 5시30분 컬럼비아 티쳐스 칼리지 강당에서‘자녀 음악회’를 개최한다.
경기여고 56회 동창생 14명은 지난 10여년간 매달 모임을 가져왔으며 이번에는 자녀들이 서로 만나 얼굴을 익히고 교류 할 수 있게 하고자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컬럼비아 티처스 칼리지에 근무하는 앤젤라 이(동창생 한혜정씨의 딸)씨의 주선으로 장소를 결정, 열리게 됐으며 동창생들의 자녀 9명이 합동 공연을 하게 된다.
앤젤라 이(피아노), 비나 이(바이얼린), 줄리엣 강(부채춤), 벤자민 구(바이얼린), 성승한(첼로), 미쉘 곽(피아노)씨 등이 각각 자신의 장기를 살려 공연을 펼치며 김진기(기타)씨는 폴린 최(키보드), 존 정(드럼), 아이삭 허(보컬) 등과 함께 그룹사운드 공연을 한다.또 이날 처음 만나는 앤젤라 이, 비나 이, 성승한씨는 각각 연습한 멘델스존의 곡을 트리오로 연주할 게획이다.
매달 만남을 가져온 동창생들은 나이와 경험이 엇비슷한 자녀들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좋은 만남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구상하다 모두 음악에 일가견이 있다고 판단, 장소를 빌려 음악회를 열어주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한편 경기여고 56회 동창생들은 강혜연, 김미혜, 곽영금, 박인남, 방은숙, 서경원, 송옥경, 이명진, 윤숙희, 윤은구, 한혜정, 이혜숙, 이재향, 이영희씨 등이다. 이들은 동창생 방은숙 소아·피부과 전문의가 이사장으로 있는 무지개의 집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베다니 교회 선교회를 통해 중국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이들은“음악회에서 각자 공연을 펼치며 처음으로 만나는 자녀들이 취미와 경험이 비슷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를 이어 좋은 만남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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