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던 차를 처분할 때는 팔아서 현금화하는 것과 새 차와 맞바꾸는 것 중에 어느 게 자신에게 유리한 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현금 급하거나 시간 없을때
협상력 낮으면 교환이 현명
사소한 수리 직접한다면
직접 파는게 금전손실 줄여
새 차와 바꾸는 게 좋을까, 아니면 헌 차를 팔아버리는 게
나을까. 새 차를 살 때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선택사항이다. 이럴 때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의 스타일을
제대로 알고 평가하면 옳은 길을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아래는
LA타임스가 최근에 소개한 요령.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얼마나 빨리 헌 차를 처분해야 하나? 새 차를 사기 위해 헌 차를 처분해서 현금화해야 하나? 참을성이 있는 편인가? 광고를 보고 전화할 시간 여유가 있나? 낯선 사람과 차에 대해 얘기하길 좋아하나? 협상에 능한가? 서류작업 하는 걸 꺼리는 편인가? 사소한 차 수리를 직접 하는 데 솜씨가 있나?
▲질문에 대한 답을 따져본다.
만약 새 차를 빨리 사기 위해 현금이 필요하거나, 전화기를 붙들고 씨름할 시간 여유가 없거나,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기 싫거나, 구매자와 협상하는 데 능력이 처진다면, 차를 바꾸는 게 현명한 처사다.
반대로 헌 차를 빨리 팔지 않아도 되고, 전화 통화를 할 만큼 참을성이 있고, 사소한 수리도 직접 할 수 있다면 직접 차를 파는 게 금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차를 스스로 직접 팔면, 차를 맞바꿀 때 실제 가치보다 더 적게 받게 되는 ‘뒤죽박죽 구매’(upside-down buying)를 피할 수 있다.
▲뒤죽박죽 구매자(Upside-Down Buyer)
대출 받은 걸 다 갚기 전에 차를 팔기로 결심하면, 뒤죽박죽 구매자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차를 맞바꿀 때나 개인적으로 팔 때 실제 차량 가치보다 차 대출에 빚을 더 지게 된다.
대출에서 뒤죽박죽이 된다고 해서 소비자가 차를 못 사는 건 아니다. 대부분 딜러들이 차액을 새 차 파이낸싱 계약에 적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2001년형 도요타 캠리 XLE 모델을 2만6,225달러에 산 운전자가 있다. 14개월 동안 페이먼트를 한 뒤에도 5년 대출계약 중 여전히 2만1,160달러가 남아있다. 그러나 2003년형 도요타 캠리 XLE V-6모델을 2만8,210달러에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켈리 블루북에 따르면, 2001년형 모델의 트레이드-인 가치는 1만6,880달러. 새 차 값 전체를 빌리더라도 트레이드-인 할 때 남는 빚 4,280달러(2만1,160-1만6,880)도 계속 갚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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