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와 한인사회’라는 주제의 제1차 정치포럼이 13일 한인회관에서 열려 양당 후보의 정책을 면밀히 비교하고 정당하게 주권을 행사하자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뉴욕한인회 산하 정치력신장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총무, KALCA 베로니카 정 사무국장, 뉴욕시중앙노동위 진 김 이민담당국장, 뉴욕한인회 스티브 박 대외담당 부회장,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 한인민주당후원회 론 김씨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
김동찬 총무는 한인 유권자들이 양당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을 잘 모르고 분위기에 휩쓸려 투표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다 면밀히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고 자신의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로니카 정 사무국장은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은 10%에 달했지만 각종 정부 수혜는 2%에 불과하다는 조사를 인용하면서 각종 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이 올바르게 권리를 행사함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사무국장은 주류사회 유권자들이 고용, 학교, 건강, 범죄, 세금 등의 분야에 관심이 있는 반면 한인들의 경우 이민, 한반도 정책, 공공 서비스 분야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며 한인들도 주류사회와 함께 공통의 분야에 관심을 두고 선거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문유성 사무국장도 양당 후보들의 공약은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과 대내적으로 이민정책 등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며 이들의 주장을 꼼꼼하게 비교, 평가해 주길 당부했고 스티브 박 부회장은 한인들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잘 살펴보고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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