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선거참여를 통한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설립된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연맹(APAVA·Asian Pacific American Voters Alliance)’이 13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정식 발족됐다.
이들은 2004년 대선을 앞두고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유권자의 경우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발족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가맹단체인 한미시민활동협회(KALCA), 청년학교(YKASEC), 아시안 아메리칸 변호사협회(AABANY),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KAVC) 등이 타 아시안 단체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존 리우 시의원도 아시안 아메리칸 단체 관계자 80여명과 자리를 함께 하고 커뮤니티에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문유성 청년학교 사무총장과 베로니카 정 한미시민활동협회 사무총장은 “선거를 통한 정치참여만이 아시안 커뮤니티의 정치력을 신장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보고서를 살펴보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아시안이 많은데도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며 협회의 첫째목표를 유권자 등록에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펼쳐질 유권자 등록 캠페인 및 선거참여 행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며 “대학생, 전문인 등 커뮤니티 젊은 세대가 나서 힘을 합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16일부터 맨하탄 차이나타운, 퀸즈 플러싱(두군데), 브루클린 선셋 팍, 맥클린 팍, 베이릿지 등 뉴욕 5개 보로를 돌며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한편 APAVA에서 자원봉사를 원하는 한인은 KALCA(veronica@kalca.org) 또는 NICE(bpufoles@yahoo.com)으로 이메일 하면 된다. ▲문의; 212-338-2894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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