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판결 50돌
LA등 소수계 시위
학교에서의 인종차별과 인종분리를 금지하는 ‘브라운 판결(the Brown vs. Board of Education)’ 50주년을 기념해 LA와 샌디에고, 프레즈노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는 17일 하루 교육의 질 보장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LA 집회는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윌셔와 알렉산드리아 사이 앰배서더 호텔 앞에 열렸다.
참가자들은 “브라운 판결이 내려진 지 50년이 지났지만 학교에서는 여전히 차별이 존재한다”며 “더 많은 교육예산이 과밀 학급 해소와 수업 교재 확충에 사용할 것”을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또 “방치돼 있는 앰배서더 호텔 부지에 정부가 과도한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고등학교가 하나도 없는 코리아타운을 위해 여기에 고등학교를 세울 것”을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곧바로 중앙아메리카 연구센터(CARECEN)로 이동해 교육 예산을 삭감한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상대로 모의 재판을 진행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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