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330만개 유출 예상
오는 2015년까지 3백30만개의 일자리가 미국을 떠나 해외로 이전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포레스터 리서치사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까지 해외로 이전하는 일자리는 현재보다 40%가 늘어나 8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로 이전하는 일자리는 기존의 텔레마케팅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물론 융자 프로세서와 보험 클레임 사정인, 그리고 심지어 법률 보조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서비스직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미국을 떠나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로 일자리가 이전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규제의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테네시주의 필 브레드슨 주지사는 최초로 데이터 입력이나 콜센터 일자리를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로 이전하지 않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법률안에 서명했다.
한편 기업관계자들은 일자리의 해외이전이 글로벌 경제시대에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주장하고 있다. 포레스터 보고서에서는 오는 2008년까지 포춘 1천대기업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 운영망을 갖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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