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 리더십 프레이닝 컨퍼런스에서 관련 취업 및 각 기관을 홍보하고 있는 최향남 아태께 노인 담당 홍보관(가운데).
연방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협의회(FAPAC) 주최로 아태계 연방 공무원들 간의 유대강화 및 네트워킹을 목표로 ‘제19회 미 리더십 트레이닝 컨퍼런스’가 17일부터 21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하얏트리젠시 엠바카데로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17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18일 본격적인 행사가 열린 FAPAC 컨퍼런스에는 법무부 알렉산더 어코스타 인권담당 검찰차장, 사멜 목크 노동부 재무국장, 버넌 파크 농무부 인권담당관, 흑인 연방 공무원 연합(BIG) 그렉 리비스 회장, 여성 연방 공무원 협회(FEW) 할빈 베틀 부회장 등이 연설을 통해 연방정부 아태계 공무원들의 단합과 이 분야의 아태계 진출을 늘려 정치력 신장을 모색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FAPAC 쿠르파카 레바나 회장은 미국 내 아시안의 비율은 5%에 불과하지만 교육수준은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며 연방 기관에서 중간 정도의 간부로 일하는 아시안들은 상당수 있지만 고위직으로 갈수록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고 밝히고 능력 있는 아태계 공무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록 연방정부에서 근무하는 한인 공무원의 수는 적지만 질은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 NASA, FDIC(연방예금보험공사), 연방사회보장국 등 연방정부기관들이 부스 52개를 설치하고 관련 취업 및 각 기관을 홍보하고 있다.
연방사회보장국 최향남 아태계 및 노인 담당 홍보관은 중국인이나 일본인이 연방 공무원으로 일하는 경우는 많지만 한인의 숫자는 극소수라며 대다수의 한인들이 의사, 변호사, 사업가 등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면서 주류사회에 한인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 분야의 진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매년 워싱턴 DC에서 열리던 FAPAC 컨퍼런스가 올 처음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10여명의 한인 공무원을 포함, 550여명의 연방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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